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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0-05-0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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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 날 행사와 나눔 장터에 대한 저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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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박귀남
 조회 : 28,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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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동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중 한 사람입니다.
작년에 이어서 조만간 열릴꺼라고 예상했던 나눔 장터는 환경의 날 행사와 함께
같이 하는 것 같더군요.. 작년 상반기, 하반기에 이어 세번째 나눔 장터가 되는데요
저는 상반기, 하반기 나눔 장터를 모두 참가했었습니다. 문제점을 한번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1. 홍보의 부재
- 홍보가 너무 부족한거 같습니다. 읍면동 사무소 아파트단지 등 현수막 설치가 필요한 듯 싶습니다.
행사 장소에만 현수막이 걸려있으면 누가 알고 찾아갈지 의문이 듭니다..
작년 상반기, 하반기 둘다 참여율이 상당히 저조 했었습니다.
예로 들자면 상반기 체육관에서 했던 '뽀로로와 함께 하는 나눔 장터'는 홍보가 상당히 부족하여
당일에서야 체육관에 걸려있는 현수막을 보고 부랴부랴 물건을 들고 나오거나 체육관을 지나다가
현수막을 보고 구경만 하고 가거나 했었습니다. 또, 하반기에 한내돌다리 옆에서 했던 나눔 장터는
천막텐트 설치도 상당히 부실했었으며 상반기 행사보다 더 참여율이 저조했었습니다.
바람까지 심하게 불어서 정말 최악이었다고 생각됩니다..
2. 행사 진행의 유연성과 직원들의 태도
- 그냥 장터 자리만 마련해주고 나몰라라식인거 같습니다.
직원들끼리 수다떨기 바쁘고 각 시간마다 정해놓은 행사 진행이 매끄롭지 못했었습니다.
- 이 행사는 가족 동반이 많습니다. 물건을 아낄줄 아는 지혜와 나눠 쓰는 지혜를 가르치려고
데려 나온 부모님들과 아이들의 눈살을 찌프리게 했던 것은 다름아닌 담배를 피우는 행위였습니다.
아이들이 뛰어 다니고 심지어는 간난 아이도 데리고 나왔는데 부모님들도 행사장 내에서는
안 피우는 담배를 아이들 앞에서 대놓고 담배를 피우니.. 그 것도 직원들이... 정말 기가 차더군요..
정말 민원 넣을려다가 참았습니다.
'여기 아이들도 많은데 담배 피우시면 어떻해요?'
라고 말하니 그제서야 담배를 끄시더군요...
이번에는 환경의 날 행사와 함께 한다니.. 그러는 직원분들 없었으면 좋겠네요...
제발 담배 피우는 행위는 그 날 만큼은 통제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까 말했듯이 직원분들도 자제해야 겠지요.
3. 접근성
- 이번 행사는 환경의 날 행사와 같이 하는 것 같더군요.
아이들이 자신들이 안쓰는 물건을 한두개 들고나와서 팔고 하는게 참 이쁘고 했는데
이번 행사는 문예회관에서 하기에 그런 아이들은 볼 수 없을것 같아서 아쉽네요..
작년엔 전부 주거지 근처에서 열린터라 아이들이 쉽게 집에서 물건을 들고 나올 수 있었는데
올 해는 부모님과 함께 오는거 외에는 힘들어 보이네요.. 아이들이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참으로 아쉬운 부분이에요.. 쪼그마난 아이들이 혼자 물건들고 버스를 타거나 걸어올 수는 없잖아요
게다가 금요일인점.. 정말정말 아쉽네요.. 올 해는 사람 없는 행사가 될까봐 걱정됩니다..
4. 결론
- 이거 말고도 생각하는 부분은 상당히 많습니다. 그 중에서 제일 부각 되는 점을 얘기 해 드렸구요..
간난아이도 걸을려면 2천번을 넘어지듯.. 이런 실수들은 나중에 좋은 경험이 될꺼라 생각됩니다..
단.. 이 실수들이 반복된다면 발전이 없는.. 정말 형식만 행사인게 되는거겠죠?
저는 장터에 대해서 상당히 관심히 많아 매번 참가하고 있습니다.
올 해도 참가할 예정이며 좀 더 즐겁고 재밌는.. 뜻 깊은 행사가 되길 바랍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발전하는 보령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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